2009년 9월 6일 일요일

누에알은 어떻게 깨나?

1. 누에알깨기의 필요성



누에알은 자연 상태에 방치해도 어느 시기에 도달하면 깨어나지만, 고르지 않게 되고, 특히 깨어나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예정된 날짜에 누에알을 고르게 깨기 위해 온·습도나 광선 조건을 조절한 환경에 누에알을 보호하는 것을 누에알깨기라 한다.

누에알은 깨기 1~2일 전이 되면 알 색깔이 푸르게 되므로, 누에알깨기를 최청(催靑)이라고도 한다. 최청이라는 단어는 이와 같이 누에알을 푸르게 되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종래에는 우리 나라 농가에서 직접 누에알깨기를 하였으나, 근래에는 누에알을 공급하는 곳에서 누에알깨기를 한 후, 농가에 최청란이나 개미누에 상태로 배부하고 있다.



2. 누에알깨기 방

옛날에는 누에알을 의복 사이에 넣어 사람의 체온으로 누에알을 깼으나, 근래에는 누에알깨기를 할 누에알 양이 적으면 소형 항온기를, 누에알 양이 많으면 누에알깨기 방을 사용한다. 소형 항온기나 누에알깨기 방은 다 같이 온·습도와 광선을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3. 누에알깨기 방 및 누에알깨기 용구 소독

누에알꺠기를 시작하기 전에 누에알깨기 방 및 누에알깨기 용구는 누엣간과 누에 연모의 소독과 마찬가지로, 물로 깨끗이 씻은 후 2~3% 포르말린으로 소독한다. 그러나 포르말린으로 소독을 할 경우에 녹이 슬 염려가 있는 누에알깨기 방이나 누에알깨기 용구는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70% 에틸 알코올로 소독을 한다. 또, 누에알깨기 방안에 사용한 페인트 등에서 유독한 가스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누에알 깨는 방법

누에알 깨는 방법은 온도 관리에 따라서 점진법과 평온법으로 나눈다.



1) 점진법

봄누에용 월년 누에알은 점진법에 의해서 누에알깨기를 한다. 점진법은 오랫동안 저온에 보호되었던 월년 누에알이므로 보호 온도의 급변을 막기 위해 15℃의 낮은 온도에서 누에알깨기를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온도를 높여 가면서 누에알깨기를 하는 방법이다.






2) 평온법

가을누에용 누에알은 평온법에 의해서 누에알깨기를 한다. 평온법은 인공깨기 처리를 한 누에알이므로 침산 직후부터 25℃에서 누에알깨기를 한다.




3) 고르게 깨는 방법

이것은 누에알깨기 중에서 광선의 명암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누에알을 점진법이나 평온법에 의해서 누에알깨기를 진행하다가 20% 정도의 누에알이 점청란이 되었을 때부터 만 4일 동안 암실에 보관한다. 보관된 누에알은 누에 떠는 당일 아침에 광선을 비추어 주면 누에알이 전부 고르게 깬다.


5. 최청란의 냉장



누에알을 깨다가 사정에 의해서 깨기를 연기해야 되는 경우에는 누에알을 계속 깨 나가다 최청란이 되었을 때 그 최청란을 5℃에 7일이내로 냉장한다.

출처 : 교육 인적 자원부 / 서울 대학교 농업 생명 과학 대학 국정 도서 편찬 위원회 / 누에와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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