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22일 일요일

제주 빗물에서 방사능물질이...

【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제주 지역에 내린 비에서 방사성 요오드와 방사성 세슘이 검출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홈페이지에 따르면 6일 자정부터 7일 새벽 3시까지 제주 방사능 측정소가 빗물을 채취해 3시간 마다 분석한 결과 요오드(I-131), 세슘-137, 세슘-134가 각각 2.02, 0.538, 0.333㏃/ℓ 농도로 검출됐다.

이보다 앞서 방사능 측정소가 6일 오후 8시2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내린 빗물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1.05~1.86㏃/ℓ 정도의 요오드와 세슘(137, 134)이 확인됐다.

이처럼 방사능 비가 현실화 되면서 시민들은 극도로 불안해 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반구 전역의 대기에 이미 방사성 물질이 있어 빗물에 섞여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인체에 큰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박원재 KINS방재환경부장은 “현재 검출량을 보면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일 뿐 인체에 해를 끼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11.04.07
/jjhye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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