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아미노산 섭취 다이어트·미용에 효과
체지방 합성 막고 운동시 연소 촉진
콜라겐 늘려 피부를 젊고 탄력 있게
최근 아미노산이 다이어트와 살결을 곱게 하는 기능성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미노산은 원래 조미료나 사료, 또한 의료 분야에서 치료제로 이용되다가 근년 들어 효율이 좋은 에너지원으로 인정받으면서 건강보조식품, 아미노산 음료, 화장품 등의 소재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우리 몸은 몸무게의 약 60%가 물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이 단백질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아미노산이다.
아미노산은 모두 20종류가 있는데 그 중 11종류는 체내에서 만들어진다. 나머지 9종류도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으로 보충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9종류를 필수 아미노산이라고 한다. 이 필수 아미노산들에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히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미노산은 다음과 같은 세 작용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나타낸다.
◇체지방 합성 억제=아미노산 가운데서 발린, 류신, 이솔류신,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리진 등엔 당분이 중성지방으로 되지 않도록 체지방 합성을 막는 작용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항비만 아미노산´이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에 포도당이 늘어난다. 포도당은 인슐린이란 호르몬의 작용으로 지방 세포 속으로 들어가 중성지방으로 바뀐다.
이렇게 돼서 체내에 쌓인 것이 체지방이다. `항비만 아미노산들´이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여 체지방이 합성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체지방 연소 촉진=운동을 할 때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보통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리파제란 효소가 체내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한다. 리진, 프롤린, 알라닌,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에 이 리파제를 늘리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파제가 늘어나면 그만큼 체지방이 잘 분해되고 연소된다.
◇기초대사 활발=우리 몸 안에선 안정시에도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 최소한의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는데 이를 기초대사라고 한다.
기초대사가 활발한 사람은 식사로 섭취한 당이나 지방을 에너지로 소비하기 때문에 살이 잘 찌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기초대사는 근육량이 많을수록 활발하다. 또한 사춘기까지 많이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도 기초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즉 아미노산은 근육을 강화하고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근육을 강화하는 것은 발린, 류신, 이솔류신이고 성장 호르몬의 합성을 돕는 것은 아르기닌이다.
아미노산의 다이어트 효과는 그간 여러 동물 실험이나 임상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아미노산은 또한 체내에서 흡수 속도도 빠르다. 아미노산의 원료로 되는 육류나 생선 등의 단백질을 보통 식사로 섭취하면 소화·흡수되는 데 3∼4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아미노산을 직접 섭취하면 약 15-20분 만에 흡수될 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보다 아미노산이 거의 100% 흡수된다 .
또한 아미노산은 비만형뿐만 아니라 몸이 여윈 세장형에게도 권할 만하다. 왜냐하면 아미노산은 근육을 강화하여 체지방만 효율적으로 줄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체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비만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여자 마라톤 선수가 아미노산을 섭취한 결과 원래 낮았던 체지방률이 더 낮아졌다는 시험 결과도 보고돼 있다.
아미노산의 또 하나 주목받고 있는 효과가 살결을 곱게 하는 작용이다. 아미노산에 살결을 곱게 하는 미용 효과가 있는 것은 아미노산이 콜라겐을 늘리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아미노산의 여러 작용들 가운데서 특히 중요한 것이 살갗의 콜라겐을 만드는 작용이다.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단백질은 몸무게의 16∼20%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단백질 중 약 3분의 1이 콜라겐이다. 이 콜라겐의 원료로 되는 것이 아미노산 중에서 글리신, 프롤린, 알라닌 등이다.
콜라겐은 표피 바로 밑에 있는 진피의 주성분으로 살갗이 팽팽하고 윤기 있게 하는 작용을 맡는다. 또한 표피는 4주에 한 번의 주기로 새롭게 바뀐다. 이를 턴오버(turnover)라고 하는데 콜라겐이 많은 살갗에선 이 턴오버가 순조롭게 이뤄진다.
이처럼 콜라겐은 고운 살갗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25세를 넘으면 체내에서 합성되는 능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그리고 콜라겐이 부족하면 살갗의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콜라겐의 원료인 글리신, 프롤린,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을 충분히 보충해 주면 콜라겐이 늘어나 젊고 고운 살갗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콜라겐과 마찬가지로 살갗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이 엘라스틴(elastin)이다.
엘라스틴의 주요한 작용은 콜라겐을 도와 살갗을 탄력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엘라스틴도 나이를 먹으면 양이 줄어들고 작용도 약해진다. 엘라스틴의 주성분은 콜라겐과 마찬가지로 글리신, 프롤린, 알라닌 등의 아미노산이기 때문에이들 아미노산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촉촉한 살갗을 유지하기 위해선 표피의 맨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에 천연 보습인자(NMF)란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NMF의 주성분도 세린을 비롯한 아미노산이다.
이들 아미노산이 부족하게 되면 NMF의 양도 줄어들어 살갗이 윤기를 잃게 되고 건조해진다. 또한 기미나 검버섯이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생긴 것을 없애는 데도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우리가 햇볕을 쬐었을 때 살갗이 검게 타는 것은 흑갈색 색소인 멜라닌 색소가 표피에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멜라닌 색소는 보통 살갗의 신진대사와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살갗의 색깔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 신진대사가 떨어지면 멜라닌 색소가 잘 배출되지 않게 되고 이것이 살갗에 침착돼서 기미나 검버섯 등이 생긴다.
또한 멜라닌 색소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테인이란 아미노산도 있다. 시스테인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티로시나제란 효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아미노산들 가운데서 티로신이나 히스티딘, 페닐알라닌, 토립토판 등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되는 자외선을 차단해 살갗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 아미노산의 피부 미용 효과는 여러 나라에서 시험 확인됐다.
한 예로 일본 가네보(주)사의 화장품연구소에서건강한 여성들에게 시험한 결과는 이렇다. 건강한 25∼41세의 여성 32명에게 피부가 거칠어지는 가을에서 겨울까지 8주 동안 프롤린이나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을 매일 섭취하도록 하고서 피부 상태를 살펴봤다.
그 결과 `살갗이 팽팽해진 사람´ `기미 등이 사라진 사람´ `살갗이 촉촉해지고 윤기 있게 된 사람´ 등이 절반이 넘었다.
고운 살갗을 유지하고 싶은 것은 모든 여성들의 한결같은 소원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아미노산의 피부 미용 효과가 특히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아미노산을 어떻게 보충하는 것이 좋을까.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 성분이다. 단백질은 살코기나 계란에 많은데 이들을 많이 먹으면 아미노산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틀린 생각은 아니다. 그러나 음식으로 섭취한 단백질이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시간도 걸린다. 더구나 모든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이 많은 살코기나 계란 등을 먹는 것보다 아미노산 그 자체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한 아미노산과 관련,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명주(실크)의 원료인 누에고치다.
이 누에고치의 주성분은 피브로인(fibroin)이란 단백질인데 이 단백질에도 아미노산이 매우 많이 들어 있다. 누에고치의 피브로인엔 살갗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의 재료가 되는 글리신, 프롤린, 알라닌이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 글리신과 알라닌이다. 이 두 종류의 아미노산이 피브로인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촉촉한 살갗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천연 보습 인자를 만드는 세린이란 아미노산도 많다.
최근엔 이 피브로인을 원료로 사용하여 분말 등으로 가공한 실크 아미노산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실크 아미노산 식품은 피브로인을 가수분해란 방법으로 아미노산으로 분해하여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실크 아미노산 식품을 섭취하면 아미노산이 바로 흡수되어 체내에서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의 재료로 된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실크 아미노산 식품은 100% 천연 소재인 누에고치로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
출처 : 神의 선물 . 실크아미노산 .Sil-Q 실큐 글쓴이 : 남영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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