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6일 일요일

오디 뽕나무는 어떻게 기르나?

오디 뽕나무는 어떻게 기르나?

1.오디 뽕나무 심기

뽕나무는 땅에 수분이 많으면 자람이 나쁘므로 물이 잘 빠지면서도 건조하지 않은 땅이 좋으며, 심을 때 유기물을 10a 당 2000kg 이상, 석회는 200 kg 정도를 심는 구덩이에 넣는다.
이랑 사이를 경운기로 관리하는 ㄴ경우에 2 m, 중형 트랙터로 관리하는 경우에 2.5 m 로 하고, 나무 사이는 낮추만들기로 가꿀 경우에 1m, 중간만들기로 가꿀 경우에 1.2m 로 하여 심는다.
경운기로 관리하고 낮추만들기로 할 경우 이랑 사이를 2m, 나무 사이를 1m 로 하면 10 a당 500 그루를 심고, 중형 트랙터로 관리하고 중간만들기로 할 경우에 이랑 사이 2.5 m 로 하고 나무 사이 1.2m 로 하면 약 330 그루를 심을 수 있다.
뽕잎을 수확하기 위한 뽕밭은 골을 파고 심지만, 오디 뽕밭은 심는 나무 수가 적으므로 과수처럼 구덩이를 파고 심는다. 깊이 50cm, 폭 50cm 구덩이를 파고 흙을 적당히 다시 넣어 메운 다음, 앞서 설명한 뽕나무 심는 방법대로 심으면 된다.




-읽을거리-
오디는 얼마나 열리나?

오디가 열리는 양은 뽕나무의 품종과 나이에 따라 차가 크다. 심어서 3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처음에는 수량이 적지만 점차 많아진다. 과수와 같이 해거리를 하기 때문에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가지치기와 비배 관리를 잘 해 주어야 한다.
10 a당 생오디로 2000 kg 이상이 열리는 경우가 있으나, 대체로 평균 수확량은 1000 kg 정도로 잡고 있다.




2. 나무 모양 만들기
오디를 생산하기 위한 뽕나무 만들기는 낮추만들기, 중간 만들기, 큰키나무만들기 등 세 가지이다. 이들 중에 오디의 수량이 가장 많은 것은 중간만들기이다.

1) 낮추만들기
낮추만들기는 가지 끝까지 손이 닿아 수확이 손쉽지만, 그루당 오디가 중간만들기보다 적게 달린다. 따라서, 그루 사이를 중간만들기보다 좁혀 심어서 면적당 수량을 높인다.
낮추만들기는 심고 나서 첫해 3월 중에 원줄기를 20 cm 정도 남기고 자르고, 거기서 나온 새순 중에 세 가지만 키운다. 가지가 3개가 되지 않으면 5월 하순까지 자라는 가지를 두 마디 정도 남기고 잘라 세가지를 확보한다.




2년째 봄, 자라는 대로 놓아 두면 오디가 약간 열리기도 한다. 6월 중순 오디를 따고 나서 바로 첫해에 자란 가지를 땅에서 1m 높이에서 자른다. 남은 가지에 붙어 있는 새순은 생육이 좋은 것은 잎을 4장, 좋지 않은 것은 남기고 잘라 준다.




3년째 봄 3월 하순경까지 그루 아랫부분에 있는 잔가지를 잘라 버린다. 6월 중,하순경 오디를 따고 바로 전 해에 자란 가지 아랫부분에서 눈 2~3개를 남기고 잘라 준다. 남아 있는 새순은 2년째와 같은 방법으로 잘라 준다.




2) 중간만들기
중간만들기는 낮추베기보다 오디 수량은 많지만, 사다리를 이용하거나 흔들어 수확해야 하는 것이 문제이다.

3) 큰키나무만들기
큰키나무만들기는 뽕나무를 자연 상태로 자라게 하고 오디를 따는 방법이나, 병충해가 많이 생기고, 오디도 작으며, 품질이 떨어져 적당하지 않다.


3. 거름주기

1) 봄 거름
3월 하순까지 봄 거름을 준다. 뽕잎을 생산하기 위한 뽕밭에서는 대체로 뽕밭 전면에 거름을 주지만, 오디를 생산하기 위한 뽕밭에서는 뿌리 근처에 골을 파고 유기물과 화학 비료를 한꺼번에 주고 흙으로 묻어 준다. 2~3년 지나면 뿌리가 고랑 쪽으로 뻗으므로 시비하는 골도 그루터기에서 바깥쪽으로 점점 이동하고, 뿌리가 뽕밭 전면에 퍼지면 전면 시비를 한다. 봄 거름은 1년 주는 양의 40%를 준다.
2)여름 거름
오디를 수확하고 나서 바로 가지를 정리하고 여름 거름을 준다. 봄 거름 후보다 자라는 기간이 길므로 1년 주는 양의 60%를 준다. 연간 3요소 시비량은 첫해는 뽕잎을 따는 뽕밭의 1/4을 주고 2년째는 1/2을 주고, 3년 이후부터는 3/5을 준다.






4. 병해충 방제
오디를 생산하기 위한 뽕밭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은 오디균핵병이고, 해충은 뽕나무이다. 방제 방법은 뒤의 병해충 방제법을 참고하면 된다.


5. 오디거두기
오디는 6월 초, 중순경에 대부분 익는다. 이 시기는 기온이 높으므로 따서 바로 가공하거나 냉동하여 필요할 때에 사용한다.
청일뽕과 같이 오디가 한꺼번에 익고 잘 떨어지는 것은 나무 아래 그물망을 치고 흔들어 거둔다. 대성뽕 같은 품종은 잘 안 떨어지고 한 나무에서도 익는 시기가 다르므로, 잘 익은 오디만 골라 손으로 따서 생과용으로 출하하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익기 전에 따면 저장성은 다소 좋지만, 따기도 어렵고 맛도 떨여지므로 잘 익은 것을 따는 것이 유리하다.


출처 : 교육인적자원부/서울 대학교 농업 생명 과학 대학 / 국정 도서 편찬 위원회/누에와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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